로마서 8:28-30을 묵상할 때 우리는 시간을 관통하는 신학을 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그를 사랑하는 자들의 유익을 위해 역사하시며, 이는 그가 그의 사역 전체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왕국을 가로지르는 기차에 비유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어느 칸에 갇혀 있지 않고 전체 열차에 닿으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가 미리 아신 자들이 그의 아들의 형상과 같아지도록 예정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신적 계획은 우리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를 이미 포함하고 있으며, 주님은 첫 칸 앞과 마지막 칸 뒤에 함께 계십니다.
바울이 묘사한 복음의 사슬 — 먼저 아신 자들, 예정하신 자들, 부르신 자들, 의롭다 하신 자들, 영화롭게 하신 자들 — 은 하나님의 지속적이고 확실한 행위를 드러냅니다: 불확실한 과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확립된 사역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시작된 현실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늘에 있는 그분과 함께 앉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현재의 진리입니다: 일시적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의 최종적 정체성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확보하신 영원한 지위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목회적 실제에서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일상을 대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하나님이 시간을 다스리고 역사를 주관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와 닮게 하신다는 것을 알면 시련 가운데 인내할 용기, 징계 앞에서의 겸손, 기도와 순종의 끈기가 생깁니다. "그의 아들의 형상을 닮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손길 아래서 진행되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노력을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히 걸어갈 안전을 줍니다: 담대히 기도하고 소망으로 섬기며 인내로 견디십시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삶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표류하는 객차의 잃어버린 승객이 아니라는 진리를 붙잡으십시오: 당신은 시간을 이기시는 그에게 의해 미리 아시고 부르심을 받았으며 보증되었습니다. 이 확신이 당신의 선택을 형성하게 하고, 싸움 앞에서 당신의 마음을 소망으로 채우게 하십시오. 굳건히 서십시오: 당신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당신을 기다리는 영광은 확실합니다 — 오늘 하늘의 현실을 담대함과 소망으로 살아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