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장 6절을 주석에 비추어 읽을 때, 예수님이 자기 시각으로 도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시간성은 우리의 조급함에 도전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자로의 병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지체는 하나님의 왕국이 우리의 시계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모든 일에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하시는 분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드러낸다. 목회적 응답은 고통스러움과 불확실성, 인간의 눈앞에서 지체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의문을 자기도 모르게 품고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그분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성경 본문의 아름다움은 해결책이 없어 보일 때 신뢰를 실천하는 데서 드러난다. 예수님은 달리려 하지 않으시고, 그가 선택한 자리에 머무르신다. 그것은 그의 현존하심이 희망을 살리는 충분한 것임을 드러낸다. 이로써 우리는 누구인가? 구원은 우리의 타이밍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를 아시는 그리스도의 지혜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 묵상은 불안을 버리고, 하나님에 대한 의존을 인정하며, 믿음을 강하게 만드는 인내를 길러내는 방향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여정에서 중심 교훈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시간에 대해 주권적이라는 것이다. 질병이나 고통이나 기다림이 지연처럼 보일 때에도, 예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며 그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신다는 확신이 있다. 우리도 추종자로서 예수님의 정확한 시간에 신뢰를 두고, 진실한 기도를 드리며 우리의 계획을 그분의 계획에 맞추어 반박하자. 그리고 인간의 시간이 문을 닫을 때, 하나님의 시간이 생명과 목적과 오늘과 내일의 희망으로 문을 여는 용기를 우리에게 주신다는 격려를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