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의 이름을 선택할 때, 나는 즉시 마태복음 1장 23절의 약속을 떠올린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이 이름을 붙이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신적 임재가 시작되는 삶의 기초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지속적 약속을 가리키는 신학적 고백이다.
그 고백은 우리가 자녀를 양육하는 방식을 형성한다. 아이에게 에마누엘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이라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고 가르칠 책임을 지는 것이다: 기도의 예식, 식탁에서의 성경 읽기, 은혜로 이끄는 훈육,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환대에서 그것은 나타난다. 부모는 그 이름의 의미가 기도의 응답, 베푼 용서, 실행되는 믿음과 같이 아이가 실제로 경험할 영적 습관으로 구체화되는 환경을 길러야 한다.
신학적으로 에마누엘은 하나님이 인간의 연약함 속으로 들어오셨음을 상기시킨다; 구속자는 기꺼이 육체를 취하여 기쁨과 고통의 때에 우리와 함께 거하셨다. 이것은 당신 아들의 이름에 목회적 깊이를 부여한다: 그가 유혹이나 상실, 결단의 순간에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게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고통을 없애지는 않지만 그것을 구속적 목적로 비춘다; 따라서 그 아들을 양육하는 것은 그가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역사를 인식하고 다른 이들에게 이 임재의 통로로서 봉사하도록 돕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이름을 용기와 사랑으로 살아가라: 그 의미를 기도로 지키고, 행실로 드러내며, 어려움 속에서도 고백하라. 부모로서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붙들고 빚어 보내어 그 이름을 살아가게 하실 것을 신뢰하라. 이 결정이 그에게 주는 축복이자 당신에게 매일 예수—곧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를 모든 걸음에서 가리키라는 부르심이 되기를 바란다; 믿음과 소망으로 나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