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기자는 하늘에 올라가도 하나님이 거기 계시고, 가장 깊은 무덤에 내려가도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고 선언합니다. 그의 존재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없으며, 우리의 경험에서 가장 높은 곳이나 영혼의 가장 어두운 심연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진리는 우리의 좋은 순간에 국한되지 않는 하나님을 드러내며, 고통, 두려움, 불확실성의 깊은 곳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모든 것이 잘될 때만 우리를 동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멀게 느껴지고 마음이 지칠 때에도 우리 곁을 걸어주십니다.
기쁨의 정점과 영혼의 어두운 골짜기마다 주님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서 주의를 돌리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그의 길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그는 여전히 주의 깊고, 존재하며, 우리가 겪는 모든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십니다.
우리가 약해질 때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가 울거나 고통의 이유를 묻는다고 해서 그가 상처받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시편 139의 하나님은 아무도 우리에게 다가올 수 없다고 생각할 때, 그의 신실하고 변함없는 존재로 우리를 감싸주십니다.